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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유상증자 vs 관리종목 지정
헬릭스미스가 왜이렇게 핫한지 찾아봤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이고 이 헬릭스미스라는 회사에 대하여 꾸준히 살펴본 것은 아님을 사전에 말씀 드립니다헬릭스미스는 1996년 서울대 학내 벤처로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2019년 바이로메드에서 헬릭스미스로 사명 변경함. 플라스미드 DNA 플랫폼을 이용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신약 사업과 천연소재의 약효를 검증하는 천연물신약 사업을 영위함.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으로 DNA 기술 기반의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 족부궤양, 루게릭병), VM206(유방암)과 재조합 단백질 기반의 VM501(혈소판감소증)이 있음. - 출처. 네이버기업개요
16일 공시 중 증권신고서를 보면 사업위험과 회사위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영위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사업은 임상실험을 통한 바이오신약 개발이 핵심으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세계적인 유행은 임상실험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당사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국내외 경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6일 dart 공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의 사업 위험 중
제약/바이오 사업이 핵심인데 코로나바이러스와, 경쟁사 그리고 정부 정책과 규제에 때문에 사업이 위험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헬릭스미스가 핵심에 집중하고 있는데 시기가 안좋아서 다들 너무 힘든 상황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헬릭스미스의 회사위험을 보면
1. 매출이 발생하는 상품이 개인적으로는 의아합니다. 제약/바이오사업이 핵심인데 건강기능식품이 99.88% 라는겁니다. 물론, 신약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기간이 오래 걸리니 자생을 위한 것이라고 이해해야지요.
2020년 반기 기준 당사의 매출은 천연물부문의 건강기능식품에서 약 99.88%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래추출물을 이용하여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알렉스 (면역과민반응 개선건강기능식품), 다래추출물을 이용하여 제조한 아토라떼 (피부케어 로션) 등이 있습니다.
2. 그런데 투자내용을 보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신약 연구/개발이 아니라 고위험 투자자산 취득을 했으니까요
당사는 상기와 같이 2016년부터 고위험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취득하였습니다. 당사는 건강기능 식품 판매를 통한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공모 및 사모 조달을 통한 재무 조달 자금을 각각의 계좌에 구분하여 예치하지 않고 있으며, 영업활동 및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통해 고위험-고수익 금융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최근 5년간 고위험 자산에 2643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중 팝펀딩 사모펀드와 독일 헬리티지 DLS 등 부실펀드에도 400억원 넘게 투자했으며 현재 환매 중단 사태로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 조선일보 '고위험 펀드 2643억 베팅... 헬릭스미스' 30% 하락 2020.10.19. 이경은 기자 인용.
이제 막 공부 시작한 주린입니다. 앞으로 헬릭스미스라는 회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헬릭스미스 유상증자와 관리종목지정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공시를 볼 때 그냥 내용만 읽는게 아니라 첨부까지도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는 것을 배운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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