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발표

[산업정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발표

 

계속 관심있게 보고 있던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 28개사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마이테이터 사업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2020/12/08 - [[산업이슈] New business idea] - [산업정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 산업이란?

 

출처 헤럴드경제

 

■ 마이데이터 본허가 28개사 리스트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28개사의 자세한 목록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네이버는 본허가를 받은 반면, 카카오는 중국계 대주주(앤트그룹) 리스크로 인해 본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네이버도 2대주주인 미래에셋대우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어, 대주주 리스크가 있었으나,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의결권 있는 지분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를 대상인데,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을 10% 미만으로 낮추는 방법으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카카오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려면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점이 없다는 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측은 제재받은 사실이 없다는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의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카카오페이의 서류의 사실 여부에 대해 중국 금융당국에 공식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해 인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향후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 본허가를 받지 못한 카카오는 어떻게 되나?

카카오페이는 당장 2월 5일부터 자산관련 데이터 서비스를 중단해야 합니다. 하나은행도 1월중에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요,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 자산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던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 있고,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죠. 플랫폼 사업은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측면에서 카카오는 현재 네이버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은 사업자들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까?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신규 출시예정 서비스 주요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 ※ 신규 출시예정 서비스 주요사례 >

 (사례①) 단편적 상품추천 → 생애 전반의 자산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생애재무관리’

 (사례②) 맞춤형 상품추천 서비스를 해당 은행 외 타 금융그룹 상품까지로 확대

 (사례③) 자동차보험 만기 데이터를 활용한 만기 알림 및 보험 추천 정교화

 (사례④)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성별/연령/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카드 추천

이러한 설명만으로는 어떻게 얼마나 달라지는지 잘 모르겠네요.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 금융위원회 향후 계획

첫 시행을 앞둔 마이데이터 산업이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①정보제공범위, ②안전한 전송방식, ③소비자 보호방안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2월 중 배포될 예정입니다.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는 신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도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 허가를 받지 못한 기업의 경우 마이데이터 허가기업과의 제휴,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해나갈 예정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