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집도면, 인테리어, 가구배치 고민해결 feat. floorplanner & IKEA 플래닝 스튜디오

인테리어, 집 도면 그리기 고민은 floorplanner로 가구 구성과 예상배치는 IKEA 플래닝 스튜디오로 해결했습니다

아이가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어서 방을 새롭게 꾸며주려고, 가구 사이트에서 가구들을 찾고, 장바구니에 저장도 해보고 keep과 즐겨찾기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리고 배치를 위해 A4용지를 꺼내들고 그림을 그리려다가 쉬운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광고아닙니다!

 

 

아이방 꾸미기 가상 인테리어 프로세스 요약

1. 방 크기 실측과 용도정하기
   1. 가로 X 세로 X 높이
   2. 문 및 창문 위치와 크기
   3. 콘센트 위치
2.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방문 예약 및 상담 진행
3. 플로어 플래너를 통한 가상 인테리어 진행
4. 가구 주문 및 배치

#1.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방문해서 인테리어 방향 세우기

저는 "제가 잘 못하는 것은 잘하는 다른사람에게 맡기자"는 주의 입니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고민하다가 무작정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로 갔습니다. 하지만 (위에 작성한 것 처럼) 사전에 실측을 해서 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방의 용도(아이 공부방 및 침실)를 정하고 간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을까요?

플래닝 스튜디오에서는 사각형이 그려진 종이를 가운데 놓고 상담해 주시는 분과 함께 이케아 상품을 모니터로 보며 채워 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들은 클립핑 해서 메일로 보내주거나 출력해 줍니다. (이렇게 고르다 보면 비용이 계속 늘어나는 단점이 있어요!) 

 

전 여자분께 상담 받았습니다. 사진은 참고용 / 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제가 상담 받으면서 좋았던 것은 각 상품들의 생각하지 못한 불편함도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시는 거였어요. 실제 사용해 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스투바는 옆면이 막혀있어서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있어요"
"벙커침대는 정말 잠만 자야되어서 늘어져 있기가 어려워요" 
"옷장 깊이는 깊은게 좋아요"
"침대 포켓 있으면 훨씬 편해요"

등등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상담하신 분의 이메일이 갑자기 안된다고 해서 출력물을 받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

#2. 플로어 플래너를 통한 가상 인테리어 진행

floorplanner.com/

Floorplanner - Create 2D & 3D floorplans for real estate, office space or your home.

직관적이고 쉬워서 그냥 들어가시면 할 수 있으실 거에요. support 탭에 가시면 설명서도 있어요

처음이시라면

1. 주황색 버튼 "Free sign up" 으로 시작
2. "사용할 계정 선택"  또는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입력"
3. 이름, 사용언어, 기본적으로 사용할 단위(ex. 미터) 입력
4. 개인사용자 또는 다른 사용자 계정 선택 - 저는 개인으로 등록했습니다
5. 대시보드로 가거나 프로젝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6. 프로젝트 시작을 하시면 룸위자드, 이미지 업로드, empty plan 중 한 가지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floorplanner(플로어플래너) 사용 시  몇 가지 팁이 있다면

1. 가구 배치할 때 바닥에서의 높이를 지정할 수 있어요 - 이걸 통해 책상위 혹은 가구위에 겹쳐서 배치가 가능해요

2. 3D로 볼 때 벽이 거슬려서 잘 안봐질 때가 있어요 - 저는 제가 보고싶은 부분의 벽을 헐어 버렸어요! 

3. 3D보실 때 왼쪽 카메라의 높이나 화각을 조절하여 보실 수 있어요

아래는 제가 플로어플래너(floorplanner)로 작업?한 아이방입니다. 3d보기가 조금 불편해서 벽을 하나 헐었어요

#3. 가구 주문 

가구는 잘 찾아보고 합리적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이케아에서 최종 주문 단계에서 내가 원하던 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요. 요즘 물류가 원활하지 않아서 가구가 들어오는것이 늦어지기도 하고, 일부 가구는 다른 라인으로 변경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막상 주문하려면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어요!!!

전 최종이라고 생각하고 온라인 주문하기를 눌렀더니 재고 없어서 빠지는 상품이 주르륵!!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에 다시 방문해서 재고를 보고 책장 2개는 색상을 바꾸고 작은책장 1개는 포기했어요. 그리고 일부 인테리어 제품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나면 온라인이나 전화 주문 할 리스트와 매장에 가서 구매하고자 하는 리스트를 아래처럼 pdf파일로 만들어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전반적인 가이드를 전문가에게 받으니 훨씬 알차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실제 구매는 어떤 제품은 다른 상품들로 구성하지 않을까요? 가족과 상의해 가면서 채우는 거니까요! 

그럼 새 집으로 이사가시거나 인테리어를 준비하시는 분 혹은 저 처럼 아이를 위한 방 또는 부부의 거실을 계획하실 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