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슈] API란? 스크래핑, API 비교 (feat. 마이데이터)

■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란? 간단히 말해 흩어져 있던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지난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발표에 대해 정리하였었는데, 이번에 조금 더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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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발표

■ API란? 스크래핑, API에 대해서 알아보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API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 다른 프로그램이 특정 기능·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규칙(고객 정보를 수집하는 대상, 이용기간, 접근 범위 제한 등 관리 가능)

마이데이터 사업 1기가 시작된 후 가장 큰 변화는 기업들이 스크래핑 방식으로 고객정보를 수집하던 것에서 표준API로 대체 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난 2월 20일 마이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스크래핑을 제한하고, API로 대체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기한은 2021년 8월 4일까지 약 6개월의 유예를 주었습니다.

▶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스크래핑과 API란?

한줄요약

스크래핑 = 스크린에 보여지는 개인 금융 정보 중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

API =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데이터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규칙

 

▶ 마이데이터 사업 스크래핑 vs API 비교

스크래핑과 API를 고객인증, 정보처리, 표준화 가능여부, 정보보호(보안)의 관점에서 비교 해 보았습니다.

구분	스크래핑	API
고객인증	개인이 핀테크 업체에 인증정보(ID,PW) 제공	이용자가 직접 로그인 후 접근권한 부여
정보처리	스크린에 보여지는 데이터 추출	API를 이용하여 접근이 허용된 필요한 정보 수신
표준화	임의 내용을 각각 추출하는 방식 = 표준화 불가	API 및 데이터 포맷에 대한 표준화
정보보호(보안)	·인증정보 (ID, PW) 직접 저장 및 관리 ·해킹 시 중요 정보 유출 ·인증정보를 부여받은 핀테크 업체가  필요이상의 정보 접근 가능	·인증정보 대신 허용권한증표(Token, 토큰) ·해킹 시 토큰 폐기 ·이용자가 부여한 권한 내에서만 정보수집 가능

 

스크래핑 vs API 비교 / 출처. 금융위원회

 

시장에서는 표준 API를 사용한다고 해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은행이나 금융사들이 그들의 자산인 고객 데이터를 잘 제공해 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보안이 좋아지겠지만 개인정보를 취급,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기보다는 API를 사용하는 것에 맞는 보안 기준과 관리 대책이 함께 수반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