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3. 15.

    by. rootHarry

    ■ NFT, Non fungible Token 이란 무엇일까?

    1. 영어를 그대로 해석하면 대체(Fungible)가 불가능한(Non) 토큰(Token) 입니다.

    2. 디지털 자산의 일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표식을 부여한 원본 데이터 파일입니다. 소유권의 인증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이러한 디지털 자산의 구매자 혹은 낙찰자는 조각품, 그림, 인쇄물이 아닌 NFT라고 알려진 디지털 토큰을 받을 것입니다

    4. 다만, NFT의 구매자는 저작물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한을 얻지 못하며(다른 사람들이 해당 jpg, gif, 동영상 등 파일을 복사하거자 저장 할 수 있습니다.

    5. 구매자는 "원본"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을 얻지 못합니다.

    ■ 블록체인과 NFT와의 관계

    NFT(Non 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a digital ledger, 디지털 원장)에 저장 된 고유한 디지털 파일입니다. 따라서 코인과 다르게 상호 교환 될 수가 없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1 비트코인을 다른 1 비트코인으로 바꾸면 같은 디지털 자산으로 대체(fungible) 되지만, NFT는 동일한 NFT가 없이 때문에 상호 교환 하거나 대체 될 수 없습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NF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일부이지만, 다른 블록체인도 NFT를 지원 할 수 있습니다.

    ■ NFTs, NFT 거래사례

    지난 3월 11일 글로벌 미술품경매사 크리스티에서 6934만 달러(783억원)에 낙찰된 미국 작가 비플(Beeple)의 디지털 아트 콜라주 작품 '매일: 처음의 5000일'

    이 작품의 낙찰자는 조각품, 그림, 인쇄물이 아닌 NFT라고 알려진 디지털 토큰을 받을 것입니다

    비플(Beeple)의 디지털 아트 콜라주 작품 '매일: 처음의 5000일' / [사진=크리스티/AFP]

     

    ▶ 3월 3일에는 블록체인 기업인 '인젝티브 프로토콜'이 9만5000달러(1억원)에 구매후 NFT로 전환한 뱅크시의 '멍청이들(Morons)'은 230이더리움(4억6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들은 뱅크시 원작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로 전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작품인 '멍청이들'은 뱅크시가 '이런 작품을 경매에 부쳐 낙찰 받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투기장이 되어버린 미술시장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젝티브 프로토콜의 '번트뱅크시'(@burntbanksy)는 "실물이 존재하는 것만이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NFT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C4wm-p_VFh0

    ▶ 잭 도시는 2006년 3월 21일 작성한 자신의 첫 트윗 "방금 나의 트윗을 설정했다 ("just setting up my twttr")을 석달 전 출범한 트윗 장터 '밸류어블스' 경매에 부쳤습니다.

    현재 이 트윗의 최고 입찰가는 가상화폐 관련 기업 브릿지 오라클의 최고경영자인 시나 테스타비가 쓴 250만달러이며, 이 트윗은 지난해 12월 처음 매물로 나왔을 당시 관심을 받지 못했다가 지난 5일 도시가 이 링크를 트위터에 올린 후 수천번 공유되면서 이틀만에 8만8000달러에서 250만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구매자는 도시가 전자 서명한 디지털 인증서인 NFT를 받게 됩니다.

    ▶ 생각해 볼 문제 

    많은 경우에, 예술가는 심지어 그들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계속해서 복사본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NFT의 구매자는 그들이 "원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토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사인된 인쇄물을 사는 것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디지털 아트,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그 가격(사인된 인쇄물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또한, NFT로 작품을 업로드 한 사람은 자신이 원작자임을 증명할 필요가 없고, 창작자의 허락없이 NFT에 업로드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가지 사례들을 지켜보고, 시장의 변화를 관찰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