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상장, 공모주 청약 정보 총정리

드디어 기다리던 딥노이드 투자설명서가 공시되었습니다. 내일이 딥노이드 상장 청약기일인데 하루 전 오후에야 공시가 되었네요. 딥노이드 공모 청약 일정부터 주간사, 회사정보까지 정리 해 보겠습니다. 

 

■ 딥노이드 상장, 공모주 청약 총정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 상장일은 8월 17일 입니다. 이번에 발행하는 증권은 30만주 이며, 100% 일반공모로 진행합니다. 이중 일반청약자는 75,000주, 25%가 배정됩니다. 따라서, 균등 배정 물량은 37,500주 입니다.  

구분	내용
주간사	KB증권
공모가	42,000원
청약일	8월 5일(목)~6일(금)
환불일	8월 10일(화)
상장일	8월 17일(화)
최소증거금	210,000원

• 주간사 : KB증권
• 공모가 : 42,000원
• 청약일 : 8월 5일(목)~6일(금)
• 환불일 : 8월 10일(화)
• 상장일 : 8월 17일(화)
• 최소증거금 : 210,000원

 

▶ 의료 인공지능 공모주 딥노이드는 어떤 회사?

딥노이드는 2008년 2월 설립된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딥러닝 기반의 진단 플랫폼 서비스인 딥파이(DEEP:PHI)를 운영한며,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개발 지식이 부족한 의사가 손쉽게 영상 진단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딥파이에서 파생된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딥뉴로(DEEP:NEURO) 등을 병원과 제약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상 분석 외에 진단 결과를 예측하는 플랫폼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뇌동맥류, 폐결절, 요추 압박골절 검출 보조 의료기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7개의 의료기기(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15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2개)를 인증ㆍ허가받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공지능 연구자가 직접 연구에서부터 배포까지 GUI 방식의웹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제품은 DEEP:PHI가 최초이며, 직접적인 경쟁 제품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라 연간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적자가 지속되면서 작년 말 기준 누적 결손금은 338억원까지 증가했습니다.

딥노이드는 이러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감안하여 기업공개(IPO) 방식을 직상장이 아닌 기술특례로 진행합니다. 

 

▶ 딥노이드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딥노이드 상장 수요예측 경쟁률은 1,179.07대 1이며 1,222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출처. 딥노이드 상장에 따른 투자설명서

 

 

▶ 딥노이드 공모주 재무정보

앞서 간략히 언급한 것처럼 2021년 1분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 -337.39%(완전자본잠식), 유동비율 1,297.37%, 차입금 의존도 39.75%로 재무안정성은 떨어집니다.

나.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 악화 관련 위험

당사는 2021년 1분기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 -337.39%(완전자본잠식), 유동비율 1,297.37%, 차입금 의존도 39.75%로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업종평균(한국은행 발간 2019년 기업경영분석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J582) 재무비율과 비교)대비 열위한 상황입니다. 이는 의료인공지능산업 진출 관련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마련을 위한 전환상환우선주 발행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및 부채 증가에 기인합니다. 2020년도에는 기발행 전환상환우선주의 상당수가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라 부채의 감소로 자본잠식률이 개선되었습니다. 향후 본격적인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과 인공지능 효율화 툴 매출 발생 및 금번 공모를 통한 자금 유입시 당사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익성 악화로 인한 운영자금 충당,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 차입, 예상하지 못한 영업환경 악화나 현금흐름 악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사의 재무안정성 지표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딥노이드 투자설명서, 투자위험요소 중 재무안정성 및 유동성 악화 관련 위험

J582.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출처. 한국은행 발간 2019년 기업경영분석

 

▶ 딥노이드 매출 분석

2019년 매출액은 235백만원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2019년 전장사업 양도 및 임베디드 사업을 정리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익성이 좋은 의료 인공지능 향 매출 비중의 증가로 매출 총이익률은 2018년 대비 개선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의료 인공지능 제품이 병원 및 공공기관에 본격적으로 납품됨에 따라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50%를 기록하는 등 매출의 우량도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딥노이드는 현재 재무구조나 수익성만으로는 쉽게 투자하기가 어려운 회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최우식 대표의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공공기관과의 제휴, 그리고 투자설명서에 나오는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현황 등을 살펴보면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며 지난해 관세청 가품 판단 인공지능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불법 복제품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8월 2일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