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8. 30.

    by. rootHarry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명일동에 진짜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한 곳입니다.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하고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입니다. 이 브랜드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는데 제가 직접 방문한 곳은 명일동이 처음이고 유일하네요.

    아래쪽에 주소와 함게 지하철역에서 찾아가는 방법도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등촌샤브칼국수 버섯매운탕칼국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무휴 입니다.

    코로나라 요즘 어떤지는 전화로 확인을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워낙 장사가 잘되던 곳이라 아마 마감시간만 바뀌지 않았을까 싶네요. 전화번호는 02-442-6279 입니다. 

    명일동 등촌샤브칼국수 외관 / 노포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처음 가신다면 버섯매운탕칼국수를 주문하시고, 소고기 샤브샤브 1~2접시 추가 해서 드세요.  그리고 야채,버섯도 추가하고, 볶음밥까지 드셔야 잘 드신거에요. ㅎㅎ

    버섯매운탕칼국수는 샤브샤브가 아니기때문에 소고기와 버섯,야채는 따로 추가를 해야한다. 

     

    첫 번째 이미지에 버섯매운탕칼국수의 미나리 숨이 조금 죽으면 그때부터 소고기 샤브샤브의 랠리가 시작됩니다. 아시죠? 고기넣기 시작하면 사진찍을 여유가 없습니다. 

    버섯매운탕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자!

     

    배를 어느정도 채우면(치열한 소고기 쟁탈전이 마무리되면) 칼국수를 넣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후에 볶음밥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가득 채우면 안됩니다.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합시다. 원래 그런거잖아요. 볶음밥은 사장님이 볶아 주시는데, 영상촬영은 못하게 하시더라구요. 불편하실 수 있는 부분이고, 제가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잘못이죠. 

    옆에서 볶음밥 볶는 모습을 보고 느낀건데 국물이 싹 없어지고 밥이 고슬해질때까지 볶아주셔서 밥은 고슬한데 국물이 싹 스며든 느낌입니다. 

    양념이 잘 배인 볶음밥, 사장님이 직접 볶아주신다. 

     

    명일동 등촌샤브칼국수는 매년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 3명이서 2019년에 가서 먹은 영수증이에요. 인당 12,000원 정도였네요. 가격이 오른 것을 생각하면 15,000원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내돈내산 인증

    매년 오르는 가격, 그래도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매년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메뉴판 이랄까요

     

    주소는 '구천면로 65길 3' 입니다. 아래 거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하기가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3명이서 가서 2명이 먼저 내려 자리를 잡고 주문하고, 1명은 주차를 열심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네이버 거리뷰로 본 명일동 등촌샤브칼국수 인근 사진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명일역 1번출구에서 성덕여상방향으로 260m 직진하시면 됩니다. 금방갈 수 있습니다.

    명일역 1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린다. 

     

     

    이곳은 칼국수 맛집이라기보다는 가게 상호처럼 샤브 칼국수입니다. 그런데 칼국수에는 샤브샤브가 없.죠.

    칼칼한 국물에 샤브샤브를 즐기고,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즐길 수 있는 맛집입니다. 

    샤브샤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지고, 칼국수를 거쳐서 볶음밥에 이르러서는 밥알 한알 한알에 그 국물이 스며드는 것이 정말 진국입니다. 

    비록 명일동은 자주 방문하는 지역이 아니라 여러번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늘 생각나고, 근처에가면 꼭 다시 먹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