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2. 1.

    by. rootHarry

    저희 가족은 초밥을 좋아해서 무엇을 먹을까? 하면 우선순위로 스시를 찾아요.

    서촌제 스시100은 이전에 평을 보고 일단 저장해둔 곳이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제주 한라수목원 서촌제 스시100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은수길 65
    *수목원 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요

    오후 2시30분 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고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전 대기 없이 입장했습니다.


    수목원 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하면 스시100의 현수막이 크게 보인다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보이는 간판

    사실 이 곳에 방문하면서 크게 기대를 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커서 조금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제주에는 회전초밥집이 별로 없어요.

    입구 배너에 생참치 회전초밥이라는 광고가 보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걸 덥석 내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배가 고파서 서둘러 입장했다.

    서촌제 스시100 메뉴


    회전 초밥인데 가격대은 2개 아니 3개 입니다
    일반접시와 나무접시 그리고 생참치

    일반접시 1,700원 (접시 색은 관계없어요)
    나무접시 2,500원 (일반접시 위에 나무접시가 올라가 있어요)


    그리고 생참치는 제가 갔을 때 20,000원 이었어요

    생참치 참다랑어는 별도

    스시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빙글빙글 도는동안 원하는 초밥을 찾는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서촌제 스시100 회전초밥 뭘먹어야 할지 고민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은 메뉴나 일부 메뉴는 직원분이나 쉐프님께 말씀드려서 주문해야해요.

    스시100 일반접시 메뉴
    스시100 나무접시 메뉴

    너무 배가 고플 때 방문해서 몇몇 초밥은 사진도 찍지 못하고 사라졌어요.

    전반적으로 밥이작고 꼬리(?)길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흰살생선 광어로 시작했는데 손은 카메라보다 빨라서 빈접시만 ㅋ

    연어 아부리를 한 점 먹고나서야 잠시 정신이 들었습니다.

    연어 아부리 2피스 였지만 손은 카메라보다 빠르다

    새우를 좋아해서 내렸습니다.
    새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기본 단새우는 잘 먹지 않아요. ㅋㅋ
    이녀석 외에도 홍새우 아부리도 먹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우니. 성게알은 따로 주문해야하는데 군함말이로 나와요.
    나무접시에 1피스 에요. 2피스를 바라면 욕심이겠죠?

    우니는 최애 중 하나
    군함말이로 나온다

    호기심에 내린 소고기롤
    기본 크래미?롤 위에 소고기가 올라가 있어요.

    한입에 넣기 약간 크고 질겼어요. 나쁘진 않았는데 다음번엔 도전하지 않을래요.

    소고기롤 크고 조금 질기다
    어래쪽엔 크래미롤 맛이 난다

    눈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들 사이에서 생참치가 저를 계속 유혹했어요.
    정말이에요. 계속 저에게 신호를 보냈다구요.
    문득 하와이. 사이판에서 먹었던 참치가 생각났어요.

    스시100 생참치


    하와이에서 먹었던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억이 미화되었을까요?)

    부드럽고 기름졌어요. 생참치 회가 입안에서 살살 녹았는데 무순이와 함께 먹지 않는다면 조금 느끼 했을까요. 초밥도 맛있었어요.

    다만, 이녀석들을 먹으니 급격히 포만감이 올라오더라구요.

    생참치는 20,000원의 별도 접시
    위쪽엔 사시미(회) 아래에는 스시(초밥)로 구성되어 있다
    6점의 회가 레몬 무채와 함께 놓여있다
    금박이 얹혀진 생참치 초밥

    마지막은 연어 초밥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살짝 야위어 보이긴 하지만 연어는 늘 맛있어요.

    연어초밥
    연어초밥으로 마무리 했다

    사실 저희는 많이 먹는 편이 아니어서 회전초밥이나 일반 스시나 가격차가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회전 초밥집을 가지 않았는데 여기는 충분히 먹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적게 나왔어요.

    12접시로 마무리 (생참치는 따로 있지만)

    아들이 아직 초밥이나 회를 즐기지 않아 함께 오지 못했는데 여기는 다른 메뉴들도 있어서 재방문을 할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탐나는전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식당으로 안내할게요.